SAT/ACT 시험의 최적 타이밍1

SAT ACT|2019. 3. 13. 13:19

고등학교 10, 11학년 학생들과 그 부모님들로 부터 받는 질문중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꼽으면,

 – SAT 시험을 보는게 나을까요? ACT를 치는게 나을까요?
 – 언제 시험을 치면 될까요?

이 두가지 입니다.

SAT 와 ACT 중 선택에 관한 질문에 대답은 학생 학습 관심 분야, 학교 요구사항, 학생 영어 능력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바로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선 시험 시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앞으로 얘기하는 시험 준비 단계의 약 50% 정도가 되었을 때, 위에서 얘기한 SAT/ACT 어느 시험이 나은지, 더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는지 스스로 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기출모의고사 100회, 실전 3회 시험 =  준비완료 “

영어 reading 실력이 SAT, ACT 성적의 기본(80% 이상)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단어를 많이 알고 글을 많이 읽어 읽는 속도가 뛰어난 학생은 리딩에서 보다 수월히 점수가 나옵니다. 하지만, 학생이 그동한 책을 많이 읽었더라도, 리딩 시험 성적이 높게 나오지 않는 사례도 매우 많습니다. 문장과 문장의 의미를 넘어 전체 글을 빠르게 이해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분명 또다른 스킬skill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스킬을 짧은 시간에 달성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SAT쪽집게 학원을 보냅니다. 쪽집게 학원이라기보다, 사실 기출문제를 매일 풀고, 오답정리를 시키는 것 뿐입니다. 지난 Thanksgiving 연휴 기간에 많은 수업료를 내고 온 학생들에게 최근 기출문제를 매일 풀게 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시험문제를 풀면서 점수를 체크하고,
오답노트 분류에 따른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시험 준비 포인트 입니다.

이 단계까지 오는데, 아이들은 약 80~100회 정도의 실전시험문제를 풀게 됩니다. 기출 문제 40 sets + official 10 set + 중국기출 Set 30~40회(기출문제와 중복) + additional 문제집 10회. 이렇게 준비했을 때 아이들이 그나마 기대하는 점수대의 90% 가 나옵니다.

” 50회 기출문제는 최소의 준비 “

100회 모의 시험을 공부하는 건 방학기간(3개월)을 포함하여 최소 5개월이 걸립니다. 매월 20회의 시험을 푼다고 가정하면, 결코 쉽지 않은 준비입니다. 암기식, 단답형 등 단기간에 깨닫아 향상 시킬 수 있는 부분은 단기간에 향상이 되어, 짧은 시간 공부 만으로 성적이 향상되어 공부한 보람을 바로 느끼게 됩니다. (약 40회 정도 모의고사 풀이)

하지만, 실전 감각, 시험 시간 관리, 모르는 문제에 대한 skip 결정 등은 장기간 시험에 노출되었을 때 나오는 실력이고, 반복적 실수 개선이 더디기 때문에 점수향상이 늦어 학생이 힘들어하는 시기 입니다. (모의고사 60~70회)

이 단계(100회 풀이) 까지 학생이 꾸준히 준비해왔다면, 시험을 볼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실제 시험을 가지고 모의고사를 보게 합니다. 3개월에 걸쳐 실제 SAT, ACT 시험 장소에서 문제를 풀고, 마지막에 시험 취소하는 방식으로 실적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당장 제출이 급한 11학년 말~ 12학년 학생들은 해당이 되지 않고, 11학년 1학기 이전의 학생들에게만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의 최적 타이밍으로 글을 시작했지만, 결국 학생 본인의 시험 준비 정도, 이글에서 말하는 모의고사 100회 완독이 최적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10번 모의고사 만보고 실제 시험에서 1550점이 나오고, 100번+실전 모의고사 후 1500점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학생 본인의 역량차이라고 말할 수 도 있지만, 그동안 학생들과 오랜기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는, 100번의 모의고사 학습은 학생들에게 시험을 볼 좋은 시그널임은 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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