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1_SAT ACT 시험성적 정말 안내도 될까요?
아이비리그 - SAT ACT 시험성적 필수 아닌 '선택' 글 에서 잠시 언급했던,
11~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 학생들의 상담 내용 중, 공통된 질문에 대한 상담내용입니다.
학교마다 학생 선발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잣대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Top 20 내외 의 학교에 입학한, 제가 가르쳤던 학원 학생들의 성적과 교내외 활동, 에세이 등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는 것으로,
절대적인 합격 준비 기준이 될 수는 없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1. 아이비리그 학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 정말 안내도 될까요?
대학교에서 안내도 불이익 없다고 했으면, 안내도 됩니다!!
다만, 자신의 학교 평판과 학업 성적에 대한 보완coverage 이 필요한 학생은, 지금이라도 8월, 9월 시험을 봐서 성적 확인 후 제출하는게 낫습니다.
결국 시험보고 내란 얘기인가요? 아닙니다.
12학년 학생 중 현재까지 SAT/ACT 시험을 본 학생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칼리지보드 시험 접수일을 안내드리지만, 현 상황에서 위 시험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험을 봐야하는 이유와 안봐도 되는 이유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8월 시험마저 취소가 된다면,
언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SAT 공부를 준비해야하는 부담감만 주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 SAT/ACT 시험 성적 제출 요구를 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8월까지는 시험준비를 하되, 시험 응시가 또 다시 취소가 된다면, 계속 시험 준비는 하지 말고,
Activity, 온라인 activity, 에세이, 봉사활동 등을 포트폴리오에 맞는 준비를 하는것이 낫습니다.
시험성적이 제출하는게 낫다고, 학원, 선생, 과외선생님들은 얘기할거에요. 돈을 벌어야하니까요.
하지만, 이는 대학교의 입학 사정 시스템을 모르고 하는 얘기입니다.
많은 대학교들이 그동안 입학생들의 GPA, AP, SAT 성적과 해당 고등학교와 연관된 데이터를 가지고 학생들을 비교 선발하고 있으니까요.
SAT 시험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학교는 이미 고등학교 학업 레벨에 대한 비교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GPA, SAT 점수, 운동을 썩 잘하지도 않은 보통의 학생이지만, 보딩학교 또는 보스턴 라틴스쿨 학생들이 Top 30 이내 학교를 들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니까요.
GPA 보다 조금 높은 SAT 점수라면 모를까, 한인 학생으로서 학교 영어과목 GPA는 낮은데 SAT 는 만점에 가까운 학생. 학원을 열심히 다니거나, 유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으로 의심받아,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 많습니다.
8,9월 시험까지만 편안히 준비하고, 추가적인 시험에 부담갖지 말고, 다른 부분에 투자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 SAT/ACT 를 안내도 된다고 하면, 어느 부분을 조금더 준비를 하면 될까요?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부분을 중심으로 답변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지원한 학생들의 기본 학업실력을 공통적인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 표준점수 항목이 없게 되었으니,
학생 선발할때 학업 성적을 학생간 어떻게 비교할지 고민할 부분이 생겼습니다.
사실, 대학교가 SAT/ACT 를 제출하지 않고 뽑을 수 있다고 자신할 만큼, 학생을 평가, 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1. GPA(교과난이도), 2. 특별활동, 3. 리더십 항목, 4. 에세이, 5. SAT/ACT(or other Test/AP, Subject, AMC) 등 5개 항목은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공통으로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최근엔 인터뷰하는 학교들도 많아졌죠. (코로나때문에 대면 인터뷰는 못하고 화상, 전화로 하겠죠.)
5개 항목중에서, SAT/ACT 시험성적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은 많은 거죠.
1.GPA
많은 학교들이, 코로나 이슈로 학교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온라인 수업이나 과제물로 11학년 마지막 학기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역시 이번 봄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만큼 학업 내용이 충실하지 않다는 부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코로나 신규환자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많아지는 지금, 가을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하기는 아직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GPA는 11학년 1학기 까지의 성적에 대해서는 비중있게 검토하겠죠. 대학교에 GPA 절대 점수와 course work을 평가하지만, 학업 성취 향상 정도-꾸준히 성적이 상승하고 있는지-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11학년 2학기부터는 수업이 어렵고 학교 성적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9학년 부터 11학년 1학기 까지 어떻게 성적이 향상 되었는지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11학년 2학기, 12학년 1학기 성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유예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Pass fail 로 학점 처리한 학교들이 많아서.)
2. 특별활동, 3.리더십
학교를 나가지 못하니, 체육, 봉사, 리더십 부분에 대한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것 역시, 학교 측에서 감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비리그 학교마다 평가기준 업데이트한 앞의 정리글 참고해주세요. https://studyinus.tistory.com/113 )
그러면 나머지 항목이 남았습니다.
바로 에세이 입니다.
에세이는 코로나 이슈 있던 없던, 글을 쓰는 것이니 영향이 덜하죠. 다만 어떤 소재로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얘기할 것인지가 힘들겠죠.
코로나 이슈로, 자신의 학업 제약이 어떻게 있었고, 자신은 어떻게 이 시기를 보내면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왔는지 보충설명는 에세이를 제출하거나(하버드),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학생에게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코넬) 발표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에세이 비중 큰데, 더 중요하게 다루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넬, 하버드 대학교에서 언급한 것처럼, 추가 에세이, 설명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한 것에는 코로나 이슈가 있긴 했지만, 자신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적 목표를 이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문의 답을 잠시 정리하면, 모두가 중요합니다만, GPA, SAT 시간을 투자하는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2~3개월 이상, 에세이 준비를 더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교마다 교육 vision이 다른 만큼, 그 비전에 맞게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평가 항목에서 에세이가 중요할 수 있고, 다양성 측면에서의 독특한 재능, GPA 성적관리를 잘하는 성실함 등, 우선시 하는 요소들이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학교 원서를 내고, 저와 같이 공부한 학생들의 최근 입학 내용을 참고해, 의견 드리는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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